개를 산책시키는 법

어느 날, 이웃 주민이 개를 산책시키느라 애먹고 있었다. 개는 항상 다른 개들을 보고 짖고, 주인을 끌고 가려 했다. 그래서 이웃은 고민에 빠졌다. 이때 똑똑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이젠 내가 개를 산책시키는 법을 완벽하게 배워야지!' 그는 개에게 다양한 명령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앉아', '기다려', '가자'까지! 며칠 후, 드디어 개가 모든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이제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그는 개를 데리고 공원에 나갔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잘 풀렸다. 개는 진짜로 주인의 명령을 잘 따랐다. 사람들은 그를 보며 감탄했다. 하지만 갑자기 개가 다른 개를 보고 달려가기 시작했다. 주인도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기다려! 오지 마!' 하지만 개는 이미 멀리 달려가 버렸다. 이웃은 "잘 가!"라고 외쳤다. 이제 주변 사람들이 그의 모습을 보며 웃었다. 그가 개를 산책시키는 게 아니라, 개가 그를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웃은 개를 따라 뛰어가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누가 누구를 산책시키고 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