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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비밀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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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 민수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으로 소문이 났다. 그의 친구들은 '민수는 항상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천재야!'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민수는 사실, 도서관에 간 적이 거의 없었다! 하루는 친구들이 도서관에서 스터디를 하자고 하자, 민수는 "나도 갈게!"라고 말했다.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자신이 이미 읽었던 책 몇 권을 꺼내어 "여기서 이 책 좀 봐야겠어!"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감탄하며 민수가 정말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민수는 사실 그 책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책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그는 소설의 세계에 빠져들며 친구들과의 대화 중간중간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 달 후, 대학에서는 '성공적인 학기별 도서관 이용자'로 선정된 민수. 상장과 함께 선물로 도서관 책자도 받았다. 하지만 민수는 그 책이 너무 복잡해 다시 읽어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민수를 둘러싸고 "민수야, 도서관에서 공부한 비결은 뭐야?"라고 묻자, 민수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 비결은 기회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내가 그냥 제가 좋아하는 책을 가져갔을 뿐이에요." 결국, 민수는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에게는 똑똑한 공부벌레로 알려졌지만, 정작 그는 비밀스럽게 소설의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또 하나의 진리를 깨달았다: 어떤 사람은 단지 책의 내용이 아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위해 도서관에 가기도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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