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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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 고양이가 주인에게 말했다. "나 이제 네 집 고양이가 아니라, 네가 내 사람이야!" 주인은 놀라서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고양이는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그동안 내가 너를 위해 쥐를 잡아주고, 밤새 너 곁에 있었던 건 너에게 애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네 집 주인이니까!" 주인은 황당했지만, 앞선 경험을 떠올렸다. "그럼 내가 널 위해 사료 사주고, 간식도 주는 거였어?" 고양이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 그리고 다음 주에는 너를 위한 스냅사진도 찍어줄 거야.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프린스'로 팔로우해줘!" 주인은 "이럴 수가, 고양이한테도 인스타그램이?"라며 감탄했다.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외쳤다. "내가 영향력이 있어야 너도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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