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마을 경호 강화에 평온…욕설·소음 대신 매미소리(종합)
작성자 태훈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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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구역 확대로 마을 입구부터 차량·방문객 검문위험물질, 스피커·확성기 달린 차량 반입 차단보수 유튜버 사저 접근하다 경호구역 밖 쫓겨나기도
문 전 대통령 사저 마을 '확성기 부착 차' 진입 통제(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곳. 일반 차량이 진입하는 것과 달리 확성기 부착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이 차는 확성기 부착으로 마을 내 진입이 통제됐다. 2022.8.22 image@yna.co.kr(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욕설, 고함, 깡통 두드리는 소리가 사라지고, '맴맴' 매미 소리만 들리네요. 이게 얼마 만인지…"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이 확장된 첫날인 22일 낮 사저 맞은편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평산마을 주민이 한 말이다.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경호를 강화하고자 22일 0시부터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 넓혔다.
대통령경호처·경찰, 평산마을 경호 강화(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입구에서 경호처 직원이 방문객에게 방문 목적 등을 묻고 있다.이날부터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300m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경호처, 경찰이 위험물질 등을 검문 검색한다. 2022.8.22 image@yna.co.kr평산마을 입구 쪽 청수골 산장(음식점)부터 평산마을 뒤쪽 지산마을 마을버스 종점(만남의 광장)까지 경호구역에 새로 들어갔다.경호구역이 시작되는 청수골 산장 앞 도로에는 철제 펜스가 등장했다.또 '여기는 경호구역입니다. 교통관리 및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란 알림판이 세워졌다."어디 가시는지요"(대통령 경호처 경호 요원)"마을에 물건 갖다주러 갑니다"(트럭 운전기사)경호처 직원들과 경찰은 출입 차량을 세워 일일이 검문한 뒤 평산마을로 들여보냈다.
평산마을 입구 검문 검색 강화(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입구에서 경호처 직원이 방문객 가방을 검색하고 있다.이날부터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300m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경호처, 경찰이 위험물질 등을 검문 검색한다. 2022.8.22 image@yna.co.kr방문객들도 행선지, 방문 목적을 물은 뒤 들어가도록 했다.가방이 있으면 소지품 검사도 했다.경호구역이라고 집회, 시위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해왔던 집회·시위 역시 신고만 하면 경호구역 내에서 가능하다.'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안전조치 등 위해(危害)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대통령 경호처와 경찰은 이 규정에 근거해 22일 0시부터 화약 등 인화성 물질, 총포·도검류, 폭발물, 기타 위해 도구 등 반입을 금지했다.확성기, 스피커 부착 차량도 마을 진입을 차단한다.이날 지붕에 대형 스피커를 단 승합차가 평산마을에 들어가려다 경호구역 입구에서 곧바로 차단당했다.
평산마을 '확성기 부착 차' 진입 불가(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곳. 일반 차량이 진입하는 것과 달리 확성기 부착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이 차는 확성기 부착으로 마을 내 진입이 불가 됐다. 2022.8.22 image@yna.co.kr장송곡, 찬송가, 군가 등을 틀고, 깡통을 두드리거나 욕설 방송을 하면서 평산마을 평온을 해친 소음 집회, 흉기 등을 사용해 마을주민과 방문객 등을 위협하는 행위가 차단되는 것이다.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들의 단골 집회·시위 장소인 사저 맞은편 마을버스 정류장은 오랜만에 집회·시위 없이 조용했다.지난 5월 10일 이후 100일 넘게 매일 진을 치다시피 머물던 반대단체 회원들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다만, 1인 유튜버 서너 명은 여전히 스마트폰을 들고 인터넷 중계를 했다.이들은 "아직도 대통령인 줄 아느냐", "경호원을 동원해 우리를 겁박한다. (경호 강화가) 어이가 없다"는 내용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다.다른 유튜버는 "헌법이 보장한 집회, 시위 권리를 무시한다"고 성토했다.보수 성향 유튜버 1명은 이날 오전 사저 쪽으로 접근하다 경호처 직원에 저지당한 후 결국 경호구역 밖으로 쫓겨났다.
조용한 평산마을(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일대가 조용하다.이날부터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300m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경호처, 경찰이 위험물질 등을 검문 검색한다. 2022.8.22 image@yna.co.kr사저와 가까운 주민들은 간만에 마을이 조용해졌다며 반겼다.평산마을 주민 신한균 씨는 "마을이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아요"라며 "진작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지 않았느냐"고 말했다.다만, 경호구역 확대로 그동안 피해를 덜 봤던 마을 입구 쪽 평산마을 주민들이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피해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이날 유튜버 몇 명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대신 경호구역 밖 평산마을 입구 근처 도롯가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다.마을 입구부터 검문 검색이 강화되면서 생긴 일상생활 불편함도 풀어야 할 과제다.경호처와 경찰은 마을주민과 마을주민 차량은 그냥 통과시킨다는 입장이지만, 마을에 볼일을 보러 오는 외지인 등은 검문 검색을 거쳐 들어가야 한다.식당을 운영하는 평산마을 일부 주민은, 검문 검색으로 영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다.평산마을 한 주민은 "경호구역 확대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 대책을 경호처가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경호 강화(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대통령 경호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가 강화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경호 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로 넓혔다.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번 조치는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했다.yoon2@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페이스북 tuney.kr/LeYN1seaman@yna.co.kr
문 전 대통령 사저 마을 '확성기 부착 차' 진입 통제(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곳. 일반 차량이 진입하는 것과 달리 확성기 부착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이 차는 확성기 부착으로 마을 내 진입이 통제됐다. 2022.8.22 image@yna.co.kr(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욕설, 고함, 깡통 두드리는 소리가 사라지고, '맴맴' 매미 소리만 들리네요. 이게 얼마 만인지…"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이 확장된 첫날인 22일 낮 사저 맞은편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평산마을 주민이 한 말이다.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경호를 강화하고자 22일 0시부터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 넓혔다.
대통령경호처·경찰, 평산마을 경호 강화(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입구에서 경호처 직원이 방문객에게 방문 목적 등을 묻고 있다.이날부터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300m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경호처, 경찰이 위험물질 등을 검문 검색한다. 2022.8.22 image@yna.co.kr평산마을 입구 쪽 청수골 산장(음식점)부터 평산마을 뒤쪽 지산마을 마을버스 종점(만남의 광장)까지 경호구역에 새로 들어갔다.경호구역이 시작되는 청수골 산장 앞 도로에는 철제 펜스가 등장했다.또 '여기는 경호구역입니다. 교통관리 및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란 알림판이 세워졌다."어디 가시는지요"(대통령 경호처 경호 요원)"마을에 물건 갖다주러 갑니다"(트럭 운전기사)경호처 직원들과 경찰은 출입 차량을 세워 일일이 검문한 뒤 평산마을로 들여보냈다.
평산마을 입구 검문 검색 강화(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입구에서 경호처 직원이 방문객 가방을 검색하고 있다.이날부터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300m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경호처, 경찰이 위험물질 등을 검문 검색한다. 2022.8.22 image@yna.co.kr방문객들도 행선지, 방문 목적을 물은 뒤 들어가도록 했다.가방이 있으면 소지품 검사도 했다.경호구역이라고 집회, 시위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해왔던 집회·시위 역시 신고만 하면 경호구역 내에서 가능하다.'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안전조치 등 위해(危害)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대통령 경호처와 경찰은 이 규정에 근거해 22일 0시부터 화약 등 인화성 물질, 총포·도검류, 폭발물, 기타 위해 도구 등 반입을 금지했다.확성기, 스피커 부착 차량도 마을 진입을 차단한다.이날 지붕에 대형 스피커를 단 승합차가 평산마을에 들어가려다 경호구역 입구에서 곧바로 차단당했다.
평산마을 '확성기 부착 차' 진입 불가(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300여m 떨어진 곳. 일반 차량이 진입하는 것과 달리 확성기 부착한 차량이 정차해 있다.이 차는 확성기 부착으로 마을 내 진입이 불가 됐다. 2022.8.22 image@yna.co.kr장송곡, 찬송가, 군가 등을 틀고, 깡통을 두드리거나 욕설 방송을 하면서 평산마을 평온을 해친 소음 집회, 흉기 등을 사용해 마을주민과 방문객 등을 위협하는 행위가 차단되는 것이다.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들의 단골 집회·시위 장소인 사저 맞은편 마을버스 정류장은 오랜만에 집회·시위 없이 조용했다.지난 5월 10일 이후 100일 넘게 매일 진을 치다시피 머물던 반대단체 회원들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다만, 1인 유튜버 서너 명은 여전히 스마트폰을 들고 인터넷 중계를 했다.이들은 "아직도 대통령인 줄 아느냐", "경호원을 동원해 우리를 겁박한다. (경호 강화가) 어이가 없다"는 내용으로 인터넷 방송을 했다.다른 유튜버는 "헌법이 보장한 집회, 시위 권리를 무시한다"고 성토했다.보수 성향 유튜버 1명은 이날 오전 사저 쪽으로 접근하다 경호처 직원에 저지당한 후 결국 경호구역 밖으로 쫓겨났다.
조용한 평산마을(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경호 강화 첫날인 22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일대가 조용하다.이날부터 문 전 대통령 내외 사저 300m 떨어진 곳에서 대통령 경호처, 경찰이 위험물질 등을 검문 검색한다. 2022.8.22 image@yna.co.kr사저와 가까운 주민들은 간만에 마을이 조용해졌다며 반겼다.평산마을 주민 신한균 씨는 "마을이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아요"라며 "진작부터 이렇게 했으면 좋지 않았느냐"고 말했다.다만, 경호구역 확대로 그동안 피해를 덜 봤던 마을 입구 쪽 평산마을 주민들이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피해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이날 유튜버 몇 명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대신 경호구역 밖 평산마을 입구 근처 도롯가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다.마을 입구부터 검문 검색이 강화되면서 생긴 일상생활 불편함도 풀어야 할 과제다.경호처와 경찰은 마을주민과 마을주민 차량은 그냥 통과시킨다는 입장이지만, 마을에 볼일을 보러 오는 외지인 등은 검문 검색을 거쳐 들어가야 한다.식당을 운영하는 평산마을 일부 주민은, 검문 검색으로 영업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다.평산마을 한 주민은 "경호구역 확대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 대책을 경호처가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경호 강화(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대통령 경호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경호가 강화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경호 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로 넓혔다.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번 조치는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했다.yoon2@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페이스북 tuney.kr/LeYN1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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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 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2.8.22 jieunlee@yna.co.kr(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과 1,340원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폭주'해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9원 오른 달러당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1,330원을 넘은 1,335.5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다 오후 1시 51분께 1,34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환율은 장중 1,34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340원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폭주' 환율, 1,330원 이어 1,340원까지 돌파…13년 4개월만(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 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2.25%) 내린 795.87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2022.8.22 jieunlee@yna.co.kr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340원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외환시장에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유입되며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풀이했다.환율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의지를 재강조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긴축 방침을 강조한 데다, 지난 주말에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졌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0.75%포인트, 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지지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후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인하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쳤다.LPR 인하 여파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위안화와 동조화가 강한 통화로 분류된다.
환율 1,330원 돌파, 외화예금 33억 증가(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2일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13년여 만에 1,330원을 넘어섰다. 달러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지난달 외국환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보다 33억2천만달러 늘었다. 2022.8.22 xyz@yna.co.krLPR은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평균을 낸 수치로,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사실상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한다.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장을 마쳤다.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 긴축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진 데 따라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에 올라섰고,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과 1,320원을 차례로 깨며 연고점을 높여왔다.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4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2.67원)에서 4.82원 올랐다.
[그래픽] 원/달러 환율 추이(종합)(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yna.co.kr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viva5@yna.co.kr
원/달러 환율,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 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2.8.22 jieunlee@yna.co.kr(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2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과 1,340원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폭주'해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9원 오른 달러당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1,330원을 넘은 1,335.5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다 오후 1시 51분께 1,34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환율은 장중 1,340.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340원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폭주' 환율, 1,330원 이어 1,340원까지 돌파…13년 4개월만(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 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2.25%) 내린 795.87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2022.8.22 jieunlee@yna.co.kr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340원선에 도달했지만, 이후 외환시장에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유입되며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풀이했다.환율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의지를 재강조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긴축 방침을 강조한 데다, 지난 주말에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졌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5bp(0.75%포인트, 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지지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후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인하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쳤다.LPR 인하 여파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위안화와 동조화가 강한 통화로 분류된다.
환율 1,330원 돌파, 외화예금 33억 증가(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2일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13년여 만에 1,330원을 넘어섰다. 달러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지난달 외국환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보다 33억2천만달러 늘었다. 2022.8.22 xyz@yna.co.krLPR은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평균을 낸 수치로,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사실상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한다.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장을 마쳤다.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 긴축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진 데 따라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에 올라섰고,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과 1,320원을 차례로 깨며 연고점을 높여왔다.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4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2.67원)에서 4.82원 올랐다.
[그래픽] 원/달러 환율 추이(종합)(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yna.co.kr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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