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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양말의 비밀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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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 양말이 사라졌다. 주인인 민수는 분통이 터져 방안을 뒤졌다. 침대 밑, 세탁기, 장롱... 모든 곳을 뒤졌지만 양말은 불시착한 외계인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쌍을 잃은 단짝 양말은 누가 그들을 잡아간 것일까? 그러던 중, 민수는 그의 고양이 ‘럭키’가 고개를 쏙 내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럭키! 혹시 네가 양말을 가져간 거야?" 민수가 물어보자, 럭키는 껑충 뛰어오르며 양말 한 짝을 쥐고 방에서 도망쳤다. 민수는 럭키를 쫓아가며 “내 양말을 돌려줘!”라 외쳤다. 럭키는 의기양양하게 양말을 입에 물고 방을 뛰어다니며 “이건 내 새로운 장난감이야!”라는 표정으로 신난다. 결국, 양말은 럭키의 비밀 아지트인 소파 아래에서 발견됐다. 민수는 럭키를 보며 “양말이 사라진 이유를 알겠구나. 내게는 장난감으로, 너에게는 보물로!”라며 웃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조용한 집 안에서 또다시 양말이 하나 없어졌다. 민수는 불신의 눈길로 럭키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또 양말을 잃어버렸다면, 이번에는 누가 도망갔단 말이지?” 럭키는 “무슨 소리야? 난 모르는 일!”이라며 수행비서처럼 방에서 나왔다. 결국, 양말은 럭키의 친구인 햄스터 ‘찌쭈’의 집으로 가버린 것이었다. “내가 그랬지! 양말은 진정한 친구를 찾고 있었던 거야!” 민수는 피식 웃으며 이렇게 말하고 말했다. “양말의 세계는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가득 차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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