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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제25차 전체대회가 지난 28~29일 일본 도쿄 조선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내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지난 28~29일 이틀 간 제25차 전체대회를 개최했다. 총련이 전체대회를 연 건 지난 2018년 24차 대회 이후 4년 만으로서 이번 대회에선 그동안의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 사업계획을 제시했다고 한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자 1~3면에 걸쳐 총련의 이번 25차 전체대회 소식을 전했다. 대회는 일본 도쿄 소재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신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선 '총련 제25차 전체대회에 제출하는 총련 중앙위원회의 사업 보고에 대하여' '재정결산 및 예산안에 대하여' '총련 중앙기관의 역원 선거에 대하여' 등 안건이 채택됐다.총련은 또 Δ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선전교양 사업 Δ일꾼들의 조직 사상생활을 강화하고 일심단결을 다지는 조직 내부사업 Δ민족과목 교육 강화 등 재일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사업 Δ조국 통일 관련 선전사업 Δ일본 각계 인사들 및 인민들과의 우호친선사업 등 지난 사업 경험과 성과를 소개했다.총련은 지난 사업을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본부의 조직 지도력과 지부의 활동력을 크게 높이며 기층 조직들을 반석같이 다짐으로써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로 묶어 세웠다"고 강조했다.또 총련은 주력 과업으로 Δ애족애국운동 추동 Δ각급 조직의 기능·역할 제고 및 기층조직 건설 Δ계승자·교대자 양성 Δ전 조직적 봉사활동 진행 Δ민족성 고수 사업 총력 Δ통일 기여 및 대외 사업 등을 제시했다.총련의 이 같은 사업 내용은 민족교육 강화 등을 통해 재일동포 사회의 결속을 꾀하는 동시에 대외사업을 통해 외연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총련은 "해당 과업들을 결성 70주년이 되는 오는 2025년까지 완수해 총련 부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총련은 이번 대회에서 실시한 총련 중앙기관 역원(임원) 선거를 통해 허종만 중앙상임위 의장을 재선임했고, 제1부의장과 부의장, 사무총국장, 중앙위원과 중앙감사위원들을 선출했다. 대회가 끝난 뒤엔 총련 중앙위 제25기 제1차 회의를 열어 중앙상임위를 구성했고, 중앙감사위에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