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고민

한 고양이가 자신의 주인에게 불만이 있었습니다. "왜 항상 나보다 그의 강아지를 더 사랑할까?" 그러던 중, 고양이는 어느 날 주인이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나도 나만의 방법으로 주인 마음을 사로잡아야겠다!" 그후 고양이는 여러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침대 위에 올라가서 역할극처럼 강아지처럼 짖는 시도를 하기도 했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입에 물고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결심했습니다. “내가 사람처럼 행동해볼까?” 그래서 고양이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뒷다리를 쭉 뻗고 앉아 발밑에 턱을 괸 채로 "패트릭, 나도 산책하자!"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주인은 고양이를 보고 유머러스하게 웃으며 말했죠. "패트릭? 고양이는 고양이일 뿐인데, 왜 패트릭이라는 이름을 지었지?" 고양이는 매일 밤 주인이 자신을 패트릭으로 부르면 그제서야 주인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강아지보다 더 사랑받는 순간이 올 것임을 믿었다고 합니다. 결국, 강아지 이름이 '꼬꼬'인 줄 알았던 고양이는 자신이 '패트릭'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더 크게 웃고 말았죠. "결국 강아지가 더 불행하게 느낄지도!" 그 때부터 고양이는 패트릭이 된 것이 아니라, 고양이로서의 아래에서의 여유로움으로 사랑을 느끼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