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잃어버린 물건

어느 날, 김씨는 집에서 눈에 띄게 중요한 물건인 시계를 잃어버렸다. 평소에 항상 차고 다니던 시계였기에, 잃어버린 것이 믿기지 않았다. 김씨는 집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까지 모든 곳을 다 뒤져도 시계는 보이지 않았다. 추억이 담긴 시계에 대한 생각에 혼란스러워진 김씨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시계를 잃어버렸어!" 친구는 걱정하며 물었다. "어디서 잃어버렸는데?" 김씨는 대답했다. "아직도 그걸 모르겠어." 친구는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집으로 달려왔다. 둘은 함께 또 다시 집안을 수색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말했다. "희한하네,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했잖아? 그럼 지금 차고 있는 건 뭐야?" 김씨는 자신의 팔목을 바라봤다. 거기엔 바로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시계가 찼다! "어… 이게…" 결국, 김씨는 시계를 '잃어버렸던' 상태에서 '찾은' 기적의 순간을 맞이했다. 친구와 둘 다 한참 웃었다. 김씨는 생각했다. "다음엔 시계를 잃어버린다고 할 때는 꼭 시계를 벗어놓고 이야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