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벌레의 하루

어느 날, 바쁜 일로 소문난 개미가 다른 벌레들에게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매일 10시간씩 일해! 쉴 틈도 없이 일하느라 바빠!" 다른 벌레들이 감탄하며 "와, 정말 대단해!"라고 했습니다. 개미는 기분이 좋았죠. 그런데 그 순간, 나비가 날아오며 한마디 했습니다. "나는 하루에 5분만 일해, 나머지는 꽃에서 놀아!" 모든 벌레들이 깜짝 놀라며 나비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개미는 조용히 생각했죠. "왜 나는 일만 하지? 나도 좀 쉬어볼까?" 그때, 나비가 덧붙였습니다. "아, 그리고 나도 이놈의 일을 하지. 그냥 날아가는 거야!" 개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럼 너는 일도 안 하는 거야?" 나비는 웃으며 대답했죠. "그래! 하지만 결과는 완벽해." 결국 개미는 바쁜 하루를 마치고 즐겁게 꽃을 피우며 하늘을 나는 나비를 바라보며 한 가지 깨달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는 거구나! 그리고 나도 가끔은 날아다녀야겠다." 이렇게 개미는 불과 5분의 여유로 시간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벌레들의 유머러스한 하루를 통해 모든 이들이 바쁘게만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