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의 반전

오늘 아침, 나는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하늘은 맑고 햇볕이 쨍쨍! 그래서 친구들에게 “오늘은 바다에 가자!”고 제안했다. 친구들은 모두 신나서 “좋아! 준비해!” 외쳤다. 우리는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이 한층 더 좋았다. 그런데 해변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며 우르르 달려갔지만, 우리만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왜냐하면, 비를 맞으며 "당신들은 왜 그렇게 중간에 나가냐!"고 외치던 아저씨에게서 우산을 빌렸다가, 아저씨가 다시 우산을 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저는 더위를 싫어해요!"라고 외치는 모습이 너무 우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해변에서 비를 맞으며 놀았고, 돌아오는 길에 "다음에는 비 오는 날씨에 바다에 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