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간 배달기사"

어느 날, 한 배달기사가 음식 주문을 받고 신나게 집을 나섰다. 드디어 도착한 첫 번째 집, 그는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데 아무도 나오지 않자, 그는 더 큰 소리로 초인종을 눌렀다. 주인이 나타났지만, 그는 단지 "배달의 민족!"이라고 외쳤다. 집주인도 놀라서 대답했다. "네? 우리 민족은 아닌데요!" 배달기사는 순간 당황해하며, "아, 그럼 여기는 어떤 민족인가요?"라고 물었다. 집주인은 대답했다. "한국 민족이죠!" 그러자 배달기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음식은 제대로 배달된 건가요?" 집주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저는 배달이 아니라 그냥 제가 만든 식사에요!" 배달기사는 에휴, 무슨 배달인가 싶어 "그럼 이건 반송해야겠네요"라고 농담하자, 집주인은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우리 함께 반전된 음식을 나눠 먹으면 어떨까요?" 배달기사는 갑자기 신났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웃고 이야기를 나누다, 음식 배달은 하나도 하지 못한 채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