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능한 강아지

내가 강아지 훈련을 하고 있었어. "Sit!"이라고 명령했더니 강아지가 바로 앉았지. 너무 기뻐서 "Good boy!"라고 칭찬해줬어. 그러자 강아지가 갑자기 일어나서 나에게 "고맙습니다, 주인님!"이라며 인사하는 거야. 나는 놀라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지?”라고 물어봤어. 강아지가 대답했지. “주인님, 저는 제 비밀의 방법으로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어요!” 그때 내 이웃이 지나가면서 소리쳤어. “이봐, 그렇게 강아지 키우면 안 돼!” 나도 아차 싶었지. 강아지에게 다시 한 번 명령했어. “Sit!” 그랬더니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며 “오늘은 좀 어려운 날이에요, 주인님.” 한 마디 더 덧붙였지. “조금만 더 훈련하면 제가 당신의 말도 이해할 거예요!” 나는 결국 그 강아지에게 지고 말았어. 그날부터 나는 강아지를 훈련시키기보다 그의 강좌를 듣게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