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의 분노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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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프로그래머가 인터넷을 만들 때 신의 계신 곳에 가서 기도를 드렸다. "신님, 제가 만든 이 인터넷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어 주실까요?" 그러자 신은 미소 지으며 "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나쁜 댓글을 남길 거야." 프로그래머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습니다, 신님."
몇 년 후, 프로그래머는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친 인터넷을 보고 흐뭇해졌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을 보고 심한 실망을 느꼈다. "아, 정말 이게 다 신님의 의도였나?" 프로그래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커피를 마셨다.
그때, 인터넷의 신이 나타나 "기억해, 내가 만든 건 네가 아니야! 네가 만든 댓글 기능이잖아!"라고 외쳤다. 프로그래머는 당황하며 "그럼 제 잘못이군요! 다시는 댓글 기능을 만들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신은 웃으며 "괜찮아,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갤러리 기능을 한번 만들어봐!"라고 말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는 기쁜 마음으로 갤러리 기능을 만들기 시작했다.
몇 달 후, 사람들은 갤러리 기능을 통해 아름다운 사진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 그러던 중, 프로그래머는 알림이 뜨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이 기능이 너무 좋다고요? 근데 왜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리죠?"
그때 신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사람들은 언제나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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