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자르는 방법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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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의사에게 갔습니다. 그는 다리가 아파서 진찰을 받으러 간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남자의 다리를 면밀히 살펴본 후 말했다. "나중에 다리를 잘라야 할 것 같습니다." 남자는 겁에 질려 외쳤습니다. "뭐라고요? 다리를 자르다니요! 그럼 어떻게 걷죠?" 의사는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크음... 의족이 있습니다!" 남자는 다소 안심하고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의족으로 어떻게 걸을 수 있죠?" 의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당연히 양쪽 다리를 맞춰야죠!" 남자는 속으로 '양쪽 다리를 맞춘다니… 그러면 다리 잘라놓고 두 개로 걷는 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덧붙였습니다. "아, 아참! 그럼 역시 하나는 남겨두셔야겠군요!" 남자는 다시 끙끙대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의사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리를 자르고 의족을 사놓고는 걸음을 배워야 하다니, 내 직업도 재밌네요!’라며 둘은 함께 킥킥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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