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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반전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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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친구에게 조언을 듣기로 했다. 친구는 "멋진 꽃을 사서 그녀에게 주면서 진심을 전해!"라고 조언했다. 남자는 꽃을 사서 드디어 고백 날을 정했다. 고백하는 날, 꽃을 들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너에게 이 꽃을 바치고 싶어, 내 사랑을 받아줄래?" 라고 말하며 꽃을 내밀었다. 그런데 그녀는 꽃을 한참 바라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 고마워! 그런데 이 꽃은 내 남자친구가 어제 나한테 준 거야." 남자는 순간 멘붕에 빠졌다. 그러자 그녀가 웃으며 "하지만 네 고백 듣고 싶었어!"라며 꽃을 다시 남자에게 돌려주었다. 남자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럼 꽃과 함께 내 사랑도 받아줄래?" 그녀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아냐... 꽃은 이미 돌아가기로 했어. 고백도 부가세 붙은 것처럼.. 그냥 싱거웠어!" 결국 반전의 반전으로 두 사람은 웃으며 이별을 했다. 사랑이란 이렇게 복잡한 의외의 전개가 많다는 것을 남자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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