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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지팡이의 오작동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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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법사가 새로운 마법 지팡이를 샀다. 그는 이 지팡이로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첫 번째 소원으로 “돈이 필요해!”라고 외쳤다. 지팡이는 반짝이며 천국에서 금화를 쏟아냈다. 마법사는 기뻐하며 소원을 꼭 이루어 주는 지팡이에 감탄했다. 그래서 두 번째 소원은 “사랑이 필요해!”라고 외쳤다. 이번엔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마법사에게 다가왔다. 그는 더욱 설레며 세 번째 소원도 이야기했다. “나를 슈퍼히어로로 만들어 줘!” 그러자 지팡이가 뿌옇게 변하며 “파워를 주는 건 쉬워, 하지만 마스크는 따로 사야 해!”라고 말했다. 마법사는 헛웃음이 나왔다. 결국 그는 지팡이를 부엌 서랍에 넣고 “오늘은 그냥 라면이나 끓여 먹자.”라고 중얼거렸다. 지팡이가 중고로 돌아갔다는 소문이 퍼졌고, 사람들은 한 달 후에 그 마법사에게 질문했다. “마법지팡이 어땠어?” 마법사는 웃으며 대답했다. “쓸모없던 걸로 변해버렸어. 모든 것은 그냥 라면이 더 맛있다는 걸 깨달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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