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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다케우치 사치코(竹内佐千子) 씨. 1982년 도쿄 출생. 2005년에 〈하니&하니 여자끼리 연애 커플〉로 코믹에세이 프티대상 수상. 대표작으로 〈썩어빠진 여자!〉, 〈투룸〉, 〈내가 여자를 좋아하게 된 날〉, 〈앞으로는 꽃미남 생각만 하고 살 거야〉 등 다수. (촬영: 가시와라 토키코, 얼굴 일러스트: 다케우치 사치코)    일본의 페미니즘 언론 〈페민〉(women’s democratic journal)에 실리고 있는 네 컷 만화 ‘백합장미!’가 올해 5월 15일자로 연재 500회를 맞았다. 만화가 다케우치 사치코(竹内佐千子) 씨가 ‘백합장미!’를 연재하기 시작한 건 2009년 4월 5일자 신문부터였다. “이렇게 작가인 저 경남소상공인지원센터
자신을 그대로 그린 만화는 또 없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다케우치 씨. 꽃미남 덕후인 마흔의 레즈비언 사치코의 일상을 독특한 터치와 유머로 그리는 ‘백합장미!’의 기념비적인 500화는 “밑가슴과 배 사이의 땀이 신경 쓰여?!”이다. 마흔, 꽃미남 덕후, 레즈비언 ‘사치코’의 일상 실은 2009년 연재를 처음 의뢰했을 당시, 다케우치 씨는 트랜스 남성인 카이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씨와 사귀는 중이었다. 두 사람의 일상을 만화로 그려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바로 필자인 나다. 하지만, 연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둘은 결별. 만화를 계속 그릴 수 있을지 초조해하는 다케우치 씨에게, 앞으로 작가 본인의 일상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연재를 시작한 때가 26살. 15년 지난 지금 제일 달라진 점은.... 성욕인 것 같아요. 그리고 2소상공인창업지원센터
0대 무렵의 저는 제가 사회의 일원이 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살아만 있다면 사회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렇다면 이 사회에 뭐라도 한마디 해주겠어,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백합장미!’라는 연재만화 제목에 대해선 이렇게 덧붙였다.“시작할 때는 레즈비언의 상징인 ‘백합’, 게이의 상징인 ‘장미’를 제목으로 붙였는데, 지금의 섹ibk저축은행 햇살론
슈얼리티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좀... 그냥 꽃 이름인 걸로.” 그런데, 주인공 사치코는 레즈비언인데 꽃미남 덕후?“덕질은 누군가와 같이 하잖아요. 다른 여자들이랑 꽃미남에게 ‘꺄아꺄아’ 하는 게 기쁨, 레즈비언의 기쁨! 하지만 여자가 여자한테 ‘꺄아꺄아’ 하는 건 보기 싫어요. 질투 나거든요.” 소재만 있다면야 뭐든 그리면 되지! 만화가 데뷔 다케우리은행 햇살론
우치 사치코 씨는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배웠다. 대학 3학년 때 취업설명회에 참여했는데, 거기에서 ‘직업 적성진단’을 받았다. “심리테스트 같은 건데, 취직이 결정될 것 같으면 바로 하기 싫어져서 행사장을 뛰쳐나왔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취직은 못 할 것 같으니 다른 돈벌이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만화를 그리기 시신한저축은행 햇살론
작했습니다.” 당시에 에세이 만화가 유행이었다. 창작만화는 그린 적이 없지만, 에세이 만화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소재만 있다면야 뭐든 그리면 되지!” 싶어 당시 만나던 연인 마사코 씨와의 일상을 그려(작품 제목은 〈하니&하니 여자끼리 연애 커플〉이다), 대학 재학 중이던 2005년에 잡지에서 상(코믹에세이 프티대상)을 받았고 만화가로 데뷔하게 됐다ibk저축은행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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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워지는데 다들, 가슴 어떻게 하고 있어요?” 만화가 다케우치 사치코(竹内佐千子) 씨가 〈페민〉에 연재 중인 네 컷 만화 ‘백합장미!’의 기념비적인 500화 ⌜밑가슴과 배 사이의 땀이 신경 쓰여?!」     다케우치 씨는 이후 귀여운 그림체부터 대담하면서 강렬한 그림까지, 그리는 분야도 에세이에서 픽션까지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ibk기업은행
TV용 만화영화로 제작되기도 한 47세 남성 부장의 몸이 아기가 되는 〈아기 본부장〉이나, 신기한 여동생 메이드 찻집을 무대화한 〈Bye-Bye 나의 오빠〉 등 다케우치 씨의 픽션 작품은 기상천외한 설정 속에서 던지는 한방이 현실을 드러낸다. 또한, 을 향해 내달리는 듯한 통쾌함이 있다. 어떻게 작품의 아이디어를 떠올릴까?예솔저축은행
 “자주 받는 질문이긴 한데... 모르겠어요! 그냥 유튜브 보는 걸 좋아하는데, 내가 여성이고, 레즈비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취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채널을 많이 보게 돼요. 닥치는 대로 보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파트너 만들어, 애 낳아’ 소리 안 들어도 되는 나이 “취직하기 싫어서 만화가가 됐다니, 대단하네요”라고기업저축은행
말하자, “대단하지 않아요! 그냥 그냥 (취직이) 백퍼 무리였어요. 그런 확고한 신념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완전 수수께끼지만요.”라고 답하는 다케우치 씨. 그런 ‘확고한 신념’은 다른 상황에서도 다케우치 씨를 구원해주었다. 가령 여성과 사귈 때도, 트랜스 남성과 사귈 때도, 다케우치 씨는 ‘애인에게 다 바치는 여자’였다고. “여성 커플이었을 때도 젠더 역할ibk저축은행 좀 알려주세요.
을 나눴던 거죠. ‘하녀’를 자처했고, 데뷔작의 상금도 대부분 마사코가 가져갔어요.(먼 산)” ‘성별 정정’을 한 카이 씨에게는 프로포즈도 받았다. 그때도 다케우치 씨는 “절대 싫어.”라는 입장을 관철했다. “제일 싫었던 건 결혼 제도예요. 왜 내가 거기에 편승해야 하지?! 부모님을 보고 자랐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월급쟁이인 아빠와 전업주부인 엄마. 아이들우리저축은행
눈에는 엄마가 옛날식 아버지에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저런 게 결혼이라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그 후에 카이랑 헤어지긴 했지만, 저는 소위 ‘여자 역할’을 최대한 참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막판엔 나를 너무 소중히 생각했던 듯.” “이 나이가 되니 부모나 친구, 누구도 ‘파트너 만들어, 섹스 해, 애 낳아.’라고 저에게 말하지 않게 됐고nh저축은행
, 저도 필요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됐어요. 정말 최고잖아요!” 마흔이 넘은 지금이 너무 좋다는 다케우치 사치코 작가가 앞으로 그리고 싶은 만화는? “요즘은 성별 미상으로 노래방에서 일하면서 젊은이들을 격하게 지키는 ‘쎈’ 할머니를 그리고 싶어요. 죽을 때까지 계속 만화 그렸으면 좋겠어요.” [번역: 고주영] -〈일다〉와 제휴 관계인 일본의 페미니대신저축은행
즘 언론 〈페민〉(women's democratic journal) 기사를 번역, 편집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