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돌

한 마을에 특별한 마법의 돌이 있었습니다. 이 돌은 원하는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했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소원을 바꾸며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돈을 많이 주세요!"라고 외쳤고, 돌이 번쩍이며 그가 부자가 되게 해주었습니다. 다음 사람은 "영원한 젊음을 주세요!"라고 외쳤고, 돌은 또 한 번 빛나며 그를 젊은 모습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사람들은 더욱 신이 나서 계속 소원을 비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중 한 남자가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돌이 빛을 내며 대답했습니다. “그건 불가능해. 소원이 이루어지는 건 네가 원하는 것만 가능해!” 모두가 그 말에 어리둥절해지자, 한 여자아이가 소리쳤습니다. “그럼 최소한 당신이 저를 좋아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순식간에 돌이 빛을 발하고, 전 마을 사람들이 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다음 순간 돌이 윙윙 거리며 다시 말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소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더 이상 소원을 들어주는 건 힘들어요!” 마을 사람들은 정말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마법의 돌이 그들의 소원보다 더 큰 소원을 지닌 것이었으니까요! 결국 마법의 돌은 이를 악물고, 마지막 소원으로 "이제 그만!"이라고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