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신발의 비밀]

어느 날, 마을에 사는 김씨는 하루 종일 신발을 찾고 있었다. 아침에 나가려는데 한 짝이 사라진 것이다. 그는 모든 곳을 뒤졌지만 신발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심했다. 이웃인 박씨는 “내가 아는 한, 신발들이 저녁에 회의를 한다고 하더라. 아마 그쪽으로 갔을 수도 있어!”라고 농담을 했다. 김씨는 웃으며 “그래? 그럼 나도 가야겠다!”고 응수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신발 회의가 열린다는 가상의 장소로 향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그들은 계속해서 신발이 왜 사라졌는지 열띤 논의를 벌였다. "아마 신발들이 더 편한 곳을 찾고 싶어서 도망갔나 봐!"라고 박씨가 말했다. 그러다 드디어 도착한 그곳에는 정말로 수많은 신발들이 모여 있었다. 김씨는 놀라서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러자 한 신발이 김씨에게 다가와 말했다.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매일 발에 눌려만 살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잠시 나와서 자유를 느껴보려 하고 있죠!” 김씨는 충격을 받았지만 곧 웃었다. "그럼 돌아가서 다시 내 발에 눌려 살아야겠군요!" 결국 김씨는 신발들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혼자 그들을 다시 영접하러 갔다. 집에 돌아가니 한 짝이 그대로 살짝 보이더라는…. 결국 신발 회의는 그냥 동네에서 벌어진, 김씨의 상상 속의 유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