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반전의 신기루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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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미친 듯이 농사만 짓는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논과 밭을 가꾸고, 해가 지기 전까지 일을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열정에 감탄하며 “저 농부는 정말 대단해!”라고 칭찬했다.
어느 날, 농부는 기온이 올라가자 절망에 빠졌다. “아, 이 더위에 농작물이 다 날라가겠어.” 그래서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람들이 모여 농부의 밭으로 갔고, 농작물이 타지 않도록 물을 주기로 했다.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구름이 끼고 비가 쏟아졌다. 농부는 기뻐서 소리쳤다. “세상에, 구름이 내 기도를 듣고 왔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도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그러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농부의 밭은 금세 물에 잠겨버렸고, 모든 농작물은 쓸려가 버렸다. 농부는 화가 나서 하늘을 쳐다보며 말했다. “하늘 당신! 제 기도를 그렇게 듣지 마세요!”
그때 옆에 서 있던 한 마을 주민이 웃으며 말했다. “보세요, 이제는 기도할 필요도 없겠네요. 자연이 대신 해주니까요!”
모두 함께 웃으며 상황의 반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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