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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대화하는 고양이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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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숲속을 지나가다가 나무에게 말했다. "야, 너는 왜 이렇게 오래 서 있어?" 나무가 대답했다. "난 그냥 여기서 햇빛을 받으며 살고 있어." 고양이가 이어서 말했다. "그럼 너는 나처럼 사냥해 본 적이 없겠네? 얼마나 재미있는데!" 나무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 하지만 너는 나처럼 친구가 없잖아!" 고양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건 맞아. 하지만 난 언제든지 친구를 만날 수 있어!" 나무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내가 네 친구가 되어 줄까?" 그 말에 고양이는 신이 나서 외쳤다. "좋아! 그런데 누가 더 아픈감을 느낄까? 너는 제자리에 서 있어야 하고, 나는 금방 도망쳐야 해!" 나무가 말했다. "한 번 시도해 보자!" 고양이가 도망칠 준비를 하며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뎠다. 그때 나무가 나지막이 말했다. "기다려! 넌 여전히 나를 친구라고 부를 수 없다!" 고양리가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건 네가 말을 하지 않아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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