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의 반항

어느 날, 한 피자가 피자 가게에서 태어났다. 그는 항상 구워지기만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오븐 속에서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구워진 뒤에 사람들에게 잘려 나가면 어떻게 하지? 나는 너무 불쌍한 피자야!" 피자는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오늘은 내가 도망친다!" 오븐 안에서 그는 열심히 몸을 비틀고 주위를 살폈다. 그때 마침, 누군가가 오븐 문을 열었다! 피자는 단숨에 구멍을 뚫고 나가 더 필요한 토핑들을 찾으러 나갔다. 그는 올리브, 버섯, 그리고 페퍼로니 친구들과 함께 피자 파티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피자가 도망치기 전에 마지막 순간, 가게 주인이 그를 꺼내 음료수와 함께 내놓았다. 주인은 말했다. "여러분! 오늘의 특별 메뉴, '도망친 피자'입니다!" 피자는 순간적으로 온몸이 굳어버렸다. "결국 다 똑같은 운명이구나!" 피자는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우주로 날아가는 꿈을 꿨다. 그 이후로 그는 "도망친 피자"의 전설로 남아, 손님들이 오면 가게에서 소리치며 말했다. "여기서는 누구도 안 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