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새로운 방법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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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번에는 진짜 할 거야!"라고 다짐하며 다이어트 전문 서적을 구입했다. 서적을 읽고는 채소와 과일로만 식사하기로 결심했다. 첫날 채소 샐러드를 맛보며 "이런 맛없는 걸 왜 먹지?"라고 투덜거리다 결국 참지 못하고 쿠키를 하나 집어 들었다.
그날 저녁, 친구는 자신의 체중계 위에 서 있었다. "오늘은 괜찮아! 준비 잘하고 있어!"라고 자신을 격려하며 결과를 확인했다. 체중계는 숫자를 반복해서 표시하며 그를 압도했다. "어떻게 이렇게 늘어난 거야?"고개를 저으며 다시 채소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드디어 일주일이 지나고 친구는 자신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내가 노력했으니 맛있는 피자를 주문할 거야!”라고 생각하며 피자 배달을 기다렸다. 문을 열고 배달원이 피자를 들고 다가왔다. 친구는 “너무 기대돼!”라고 외치며 피자를 받았다.
그런데 배달원이 한마디 했다. “고객님, 저번 주에 단골 고객님이신데요. 다이어트 중이시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친구는 아차 싶었다. "아니, 그건 일주일 전 이야기야!"라고 변명했지만, 알고 보니 다이어트보다 배달음식이 더 단골이 되어 버린 것이다. 결국 그는 다이어트보다 '맛있는 선택'이 더 끌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 나는 건강한 피자예요!"라며 두툼한 피자를 한 입 베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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