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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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고양이가 주인에게 말했다. "이제 내가 주인인 것 같아." 주인은 놀라서 물었다. "왜 그렇게 생각해?" 고양이는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매일 너는 내 밥을 챙기고, 내가 어디에 앉든지 나를 따라다니잖아! 그런데 내가 물을 마시려고 할 때 너는 왜 꼭 나를 바닥에 두고 재촉해?" 주인이 웃으며 말했다. "그건 네 대기 시간이 있는 거야!" 고양이는 머리를 갸우뚱하며 반박했다. "그러니까 내가 대기 시간을 두고 널 조정하는 거구나!" 그러자 주인이 마냥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네가 그걸 깨달을 줄이야!" 고양이는 화가 날 뻔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기가 주인인 걸 스스로 인지한 걸 좋아했다. "그럼 다음 번엔 내가 네가 먹는 걸 조정할게!" 주인은 민망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건 불가능해, 내가 너한테 그걸 맡기면 아마 영원히 배고플걸?" 고양이는 흡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래, 그런 건 완전 반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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