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꿈

대학 시절 친구가 항상 “내 꿈은 미래에 유명한 요리사가 되는 거야!”라고 자주 말했어요. 그래서 모두들 그를 응원하며 요리학원에 등록하게 했어요. 몇 년 후, 그는 드디어 요리 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저도 관람하러 갔죠. 대회가 시작되고 친구는 긴장한 표정으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요리는 점점 엉망이 되어갔고, 마지막에는 간장과 설탕을 섞은 퓨전 요리가 나왔어요. 심사위원들이 시식 후에 한참을 개인적으로 논의하더니 결과적으로 그가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놀랍게도 요리 스타일이 독특해서 “새로운 요리의 미학”이라는 찬사를 받았어요. 대회가 끝나고 같이 축하해 주러 간 친구에게 물었죠. “대단해! 이렇게 성공하니 기분이 어때?” 그가 웃으며 답했어요. “내 꿈은 유명한 요리사가 되는 게 아니라,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거였거든!” 결국, 그는 아니라는 일에 성공했지만 정말 원했던 건 그 과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요리사의 꿈은 놓쳤지만, 독특한 대회 경험으로 유명해진 친구의 이야기에 모두가 웃음을 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