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의 반란

한 음식점에서 짜장면이 항의하기로 결심했다. 주방장이 매일같이 비눈을 짜고, 국수와 함께 삶아내는 일이 진이 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짜장면은 회의에 모여 "더 이상 이렇게 당하고만 있지 말자!"고 외쳤다. 모든 면발과 야채가 찬동했고, 그들은 일단 주방에 몰래 들어가 주방장을 납치하기로 했다. 결국, 주방장이 그들을 마주하게 되자, 짜장면은 "우리를 잡지 마! 우리는 프리미엄 짜장면이 될 거야!"라고 외쳤다. 주방장은 황당하긴 했지만 "좋아, 그럼 너희를 냉동실에 넣어보자!"라고 응수했다. 짜장면은 잠시 멈칫했지만, 결국 방안의 항의단은 "우리가 박스 안에서 고통받는 것보다 훨씬 나아!"라면서 모두 냉동실로 향했다. 그날 밤, 주방장이 짜장면을 꺼내자 그들은 "우리는 저절로 데워져 나올 거야!"라고 외쳤지만, 주방장은 단순히 "잘 했어, 이제는 바로 포장해!"라며 미소 지었다. 제일 큰 반란이 이렇게 꼬리 잡혀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