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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만 기자]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는 3월 5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 어업 생산량 감소는 "수온 상승 등 기후 변화 영향이 크다"는 전북도의 입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규탄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2월 25일 기자회견에서 전북 수산업 붕괴의 주요 원인은 "새만금 사업과 제한적 해수유통"이라며 "상시 해수유통은 전북 수산업을 복원하는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의 이러한 주장에 전북자치도는 언론을 통해 "도내 수산물 감소는 방조제나 해수유통 보다는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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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상시 해수유통으로 전북 수산업을 살리자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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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북자치도의 주장에 운동본부가 성명을 통해 반박을 한 것이다. 성명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어업 중 전북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통계 작성 이래로 가장 최저인 1만 8620톤으로 전년 대비 80% 수준이다. 충남과 전남 모두 전년 대비 연근해어업이 줄었지만 전북은 가장 많이 줄었다. 전체 대학생 적금 추천 어업 생산량도 전북은 8만 2761톤에서 6만 8034톤으로 전년대비 18%P 감소했으며, 충남은 13만 9811톤에서 13만 1356톤으로 6%P, 전남은 191만 529톤에서 186만 658톤으로 약 3%P 감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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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전북, 전남 연도별 어업생산량 비교


ⓒ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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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본부는 새만금 외해역의 주요 피해 사례로 방조제 안에서 방출되는 해파리의 대량 출현과 조류의 감소와 내부 매립 등의 공사로 인한 외해역 어업 피해를 꼽았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간 해파리 속보를 살펴보니 2024년에 새만금 지역은 서해안에서 가장 빨리 보름달물해파리주의단계 특보가 발령 되었으며 바로 옆 충남보다 21일이 빨랐으며 2023년도 전북이 충남보다 빨랐다.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2024.06.24. 해파리 속보


ⓒ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운동본부는 "충남의 연근해업은 연간 생산량이 1991년 5만 4000톤에서 2024년 7만 2000톤으로 증가한 반면 전북은 1991년 7만 1000톤에서 2024년 1만 8000톤으로 감소했는데 이런 데이터를 보고도 기후 위기 때문에 전북 수산업 붕괴를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면 전북도를 규탄했다.

운동본부는 "이제라도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을 통해서 무너진 전북 수산업과 해양 생태계가 복원 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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