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날카로움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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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바보가 칼에 대해 배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시장에서 유명한 검객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듣고 신이 나서 그에게 찾아갔다. 검객은 바보에게 기본적인 칼 사용법을 가르쳤지만, 바보는 항상 실수만 했다.
끝내 바보는 "선생님, 제가 칼을 잘 다루고 있나요?"라고 물었다. 검객은 한숨을 쉬며 "그냥 이렇게는 안 돼. 네가 칼을 잡을 줄 알지만, 싸움의 기술은 배워야 해!"라고 대답했다.
바보는 며칠 후 다시 찾아와 "선생님, 이제는 제가 싸움을 할 수 있겠나요?"라고 물었다. 검객은 "너는 검술보다는 구경꾼이 더 적합해,"라고 말했다.
이때 바보는 "그렇다면, 칼을 가지고 싸울 필요는 없겠네요. 구경하면서 즐기겠어요!"라고 말하며 돌아가려 했다.
검객은 순간 대답을 못 하고 바라보았고, 바보는 자신이 손에 칼을 들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 그래서 구경꾼들은 항상 안전하구나!" 그러자 검객은 단순히 킥을 날리며 "그럼 칼이 아닌 발로 싸워봐!"라고 외쳤다.
바보는 "와! 반전이네, 발을 사용하는 기술도 배우러 가야겠어!"라고 기뻐하며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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