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의 반전

어느 날, 친구가 생일을 맞이한 남자에게 노란색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남자는 상자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신나게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고급 시계가 들어 있었다. 남자는 감격해하며 "와, 이거 정말 비쌀 것 같은데, 고마워!"라며 친구에게 말했다. 그때 친구는 웃으며 덧붙였다. "네가 실패한 다이어트를 어쩌면 좋을까 해서!" 남자는 어리둥절하게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다. 친구는 이어서 말했지만 "봤지? 누가 체중계처럼 작업한 내가 바로 너의 신뢰를 시험했어!" 남자는 그제야 시계를 보니, 시계 바늘 대신 체중계 바늘이 달려 있었다. 친구는 "축하해, 네 다이어트가 이번에도 실패했음을 기념해!"라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는 체중계 시계를 한참 바라보며 “고마운데... 아니, 진짜 고마워!”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