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어느 날, 집에 사는 고양이 토리의 마음속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평소에 주인이 열심히 챙겨주는 간식에 은근히 불만이 쌓였던 토리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바로 주인이 자신을 위해 간식 대신 직접 요리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하루가 지나고, 주인이 퇴근 후 주방에 들어서자, 토리는 깜짝 놀라게 했다. 식탁 위에는 고양이 전용 레시피 책과 함께 "이사람아, 간식은 그만 줘! 내가 요리할 거니까!"라는 메시지가 적힌 메모가 놓여 있었다. 주인은 당황하지만, 호기심에 만만한 비해 적혀진 것처럼 토리의 하루 요리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토리는 기계적인 레시피 대신 자신의 자유로운 감정으로 요리하기 시작했다. 재료를 쏟고, 바닥을 긁고, 심지어는 공기를 맛보면서 요리가 시작되었다! 결국 만들어진 것은 하늘의 파란 점토 같았고, 주인은 어이없이 웃을 수밖에 없었다. "왜 이렇게 되었니?"라는 질문에 토리는 단호히 말했다. "간식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창의성이지!" 결국 주인은 매일매일의 반란이 익숙해지다 못해, 토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간식을 사왔다. "이제야 진짜 요리사가 된 기분이야!"라고 말하는 주인의 목소리에 토리는 만족스럽게 “냐옹!” 소리쳤다. 이렇게 고양이 토리는 주인의 간식 예산을 줄이면서도, 주인의 마음을 단단히 잡은 날로 기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