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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인생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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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정말 아름다워!"라고 생각하며 뽐내던 그 순간. 뒤에서 주인이 말했다. "너는 참 귀엽고 똑똑해, 우리 집의 일등 인재야!" 고양이는 기뻐서 꼬리를 흔들었죠. 하지만 주인이 이어서 덧붙였습니다. "내가 밤새도록 너를 위해서 청소하고 밥 주고 놀아줘야 하는 건 알고 있지?" 고양이는 순간 정적이 흐른 뒤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나를 인재라고 부르죠? 주인님이 모든 걸 해주니까 제가 편히 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주인은 잠깐 고민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서 너의 직업은 '사장님'이네." 고양이는 자신이 사장이라는 사실에 뿌듯해하며 느긋하게 햇볕을 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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