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운동선수

어느 날,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이 모여 운동 경기를 열기로 했다. 달리기, 수영, 체조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바로 '이상훈'이라는 남자였다. 그는 운동은커녕, 매일 침대에서 게임만 하기로 유명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이상훈은 전날 밤새 게임을 하느라 눈이 부시고, 알람 소리에 겨우 일어났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그는 여유롭게 관중석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뛰어다니며 땀을 흘리는 동안, 그는 단 한 번도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각 종목마다 "제자가 있는 것"이라는 이유로 경기 중 실격당했다. 하지만 이상훈은 "게임에서 이기는 게 진짜 운동이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 말에 관중들은 한참을 웃다가 "맞네!"라고 외쳤다. 그의 최종 결과는 0점! 그러나 그는 동굴 속에서 더 많은 점수를 얻었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시상식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운동선수'라는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누가 말했나, 운동은 꼭 뛰어야만 하는 것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