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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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고양이가 말했어요. "나는 항상 하루 종일 자고, 사람들의 무릎 위에서 뒹굴거리며 사는 게 최고야!" 개가 얘기했죠. "난 뛰어다니고, 사람들과 놀고, 산죄기 위해 태어난 거라고!" 그러자 고양이가 냉소적으로 대답했어요. "그렇게 에너지를 소모하다가 결국 집에서 나와 허기져서 나를 부르기라도 해봐." 개는 귀를 쫑긋 세우며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나를 부르면 경비견이 되어줄 수 있어!" 고양이는 중얼거렸어요. "경비견이라? 주인에게 호통치며 간식을 얻는 것도 좋겠군. 근데 혹시 경비도 감시해야 할까?" 개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뭔가 뺏기는 일은 없는 거야, 애초에 너는 우리보다 나이스 하잖아." 고양이가 그제야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며 말했어요. "그럼, 나도 너처럼 좀 더 놀아볼까?" 결국 고양이는 개와 함께 공원에서 뛰어놀기 시작했어요. 두 친구는 서로를 통해 다른 길을 배웠습니다. 매일매일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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