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의 새로운 경쟁

어느 날, 소문난 토끼와 거북이는 다시 한번 경주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경쟁의 변화를 주기 위해 '시계 앞바퀴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 그들은 각자 시계를 착용하고 출발했다. 토끼는 여유롭게 속도를 줄이며 시계를 자랑했고, 거북이는 천천히 쭉쭉 나아갔다. 어느새 토끼는 과속으로 인해 시계가 잘못되어 시간이 멈췄고, 거북이는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나아갔다. 결국, 토끼는 "나는 몇 시간을 자도 돼!"라고 외치며 잠에 빠졌고, 거북이는 마침내 선착점에 도착했다. 거북이는 승리를 자축하며 말했다, "시간이 멈춘 지금이니까!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 거지!" 토끼는 잠에서 깨어나 "그래서 내가 진 건가?" 하고 혼란스러워하자, 거북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이제 시간은 나한테 있어! 넌 그저 배가 고플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