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의 결별

어느 날, 지수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할 거야!”라며 결의에 차 있었고, 식단도 철저히 조정했다. 하루에도 여러 번 거울 앞에서 나 자신을 다짐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우리 집에서 파티가 있어! 피자와 케이크가 잔뜩 준비돼 있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수는 망설였지만, 결국 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파티가 시작되자 피자와 케이크가 넘쳐났다. 지수는 마음속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한 조각만 먹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첫 조각을 맛본 순간, “이건 내 인생 최고의 피자야!”라며 추가로 한 조각, 또 한 조각... 결국 지수는 피자와 케이크를 다 먹어 치우고 말했다. “아, 다이어트가 정말 힘들어... 그런데 반전! 다이어트 대신에 다이어리 텍스트를 쓸 거야! 피자 먹은 기록을 남기면 다이어트보다 더 즐거워!” 또 다른 친구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 “지수야, 그게 반전이 아니라 역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