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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0일(현지 시각) 브라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과나바라 만에서 촬영된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시추선 /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미 유전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브라질, 가이아나, 아르헨티나는 향후 5년간 OPEC(석유수출국기구) 블록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 세계 석유 생산 증가분의 80% 이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삼성자산운용 실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브라질에서 가장 유망한 해상 개발 지역인 적도 연안의 포스 두 아마조나스(아마존강 하구) 유역에 투자 중이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이자 라틴 아메리카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페트로브라스와 함께 포스 두 아마조나스 분지 내 10개 블록의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기존대출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은 수리남 해안에서 105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APA 코퍼레이션,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수리남 유전 개발에 투자 중이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리스타드는 수리남 석유·가스 상류 부문(탐사·개발)에 대한 투자 규모가 2027 근로자전세자금대출 한도 년까지 약 95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기업들이 일제히 남미로 향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사이 남미에서 대규모 유전이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300만 배럴로, 최근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가이아나는 110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 우리은행 예금담보대출 유 시추가 증가하면서 1인당 석유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미국은 적극적인 석유 개발을 통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 됐지만, 텍사스 서부에서 노스다코타에 이르는 주요 셰일 유전지대가 점차 고갈되고 있는 데다 남은 석유 시추 지점들의 생산 품질도 떨어지면서 대안이 필요해 생애첫주택구입자금 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미는 미국 에너지 기업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남미는 중동에 비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다는 점도 특징이다. 세계 4위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이란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벌였고, 세계 8위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러시아 역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석유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동에서 분쟁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석유 수출길이 막히고 국제 유가가 출렁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남미산 원유의 생산성도 뛰어나다. WSJ에 따르면 남미산 원유는 전 세계 평균보다 생산 비용이 낮고, 탄소 배출도 적은 편이다. 브라질산 원유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순물이 적다고 평가 받는다. 가이아나는 해수면 얕은 곳에 고품질 유전이 위치해 있어, 유전을 개발하려는 기업 입장에서 손익 분기점이 배럴당 25~35달러로 낮은 편이다.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 베이커 연구소 라틴 아메리카 에너지 프로그램 소장인 프란시스코 모날디는 “가이아나는 신흥 석유 생산국 중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에서 1인당 석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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