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개와 주인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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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개와 주인이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주인은 개에게 “야,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너에게 아주 맛있는 간식을 주겠어!”라고 말했다. 개는 기쁘게 짖어대며 주인을 쳐다보았다. 주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너는 오늘 내가 특급 인정을 줄 개야!”라고 덧붙였다. 개는 뛸 듯이 기뻐하며 주인을 따라다녔다.
잔디밭에 도착하자 주인은 개를 앉히고 말했다. “내가 너에게 주는 간식을 위해서 몇 가지 질문이 있어. 첫째, 언제 사람과 함께 나가고 싶니?” 개는 머리를 갸우뚱하며 “매일!”이라고 대답했다. 주인은 “좋아! 둘째, 내가 산책을 할 때 너는 잘 따라올 수 있겠니?” 개는 곧장 “물론이지!”라며 씩 웃었다. 주인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질문을 이어갔다. “셋째, 내가 너를 버리고 가면 잘 기다릴 수 있어?” 개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나는 너한테 붙어 있다고!”라고 말했다.
주인은 그 대답에 흐뭇하게 웃으면서 “그래! 그래서 오늘 나는 너를 재미있는 게임에 초대할게!”라고 외쳤다. 개는 흥미를 느끼며 귀를 쫑긋 세웠다. 주인은 간식을 꺼내 께고 “자, 이 게임의 이름은 '주인의 바보'야! 내가 너한테 간식을 줄 테니, 나를 똑바로 바라봐야 해!”라고 했다.
잠시 후, 주인은 간식을 하늘로 던졌다. 개는 하늘을 보며 간식을 쫓아 뛰었고, 주인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바보같이 하늘에 간식을 던진다고!”라고 외쳤다. 개는 돌아와서 주인을 바라보며 “당신이 바보야! 간식이 여기있잖아!”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간식을 깨물었다. 주인은 그제야 깨달았다. 결국, 가장 바보같은 사람은 자기를 바보로 만든 주인이라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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