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도크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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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집 주인에게 말했어요. "이제부터 내가 너의 주인이다!" 주인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죠. "고양이가 어떻게 주인이 되냐고!" 고양이는 웃으며 말했어요. "내가 주인인 이유는 나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유일한 존재니까!" 주인은 고양이에게 반박할 말을 찾다 결국 포기했어요. "그럼 보상으로 밥 달라." 고양이는 자신만만하게 생선 비늘을 내밀며 대답했어요. "그건 너한테 주기엔 약간 비린 거라서, 나 자신에게 주겠어!" 주인은 실망했지만, 고양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죠. 그 후 고양이는 집안의 모든 것에 군림하며 주인을 ‘집사’라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사람들도 앉아있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이제 진짜 고양이 주인국의 시대는 열린 것 같아!"라고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래서 그날 이후, 모든 고양이는 자신들이 진짜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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