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속마음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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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 요즘 고민이 있어."라고 말한 지민이 말했다.
"무슨 고민인데?"라고 물어본 영희가 궁금해했다.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고백할지 모르겠어."
영희가 큰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그럼 쉽게 고백하면 되지,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지민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건 쉽지 않아,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할 수도 있잖아."
그러자 영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반대로 해봐! '나를 사랑해줘'라고 해!"
지민은 잠시 생각하다가 눈이 번쩍 뜨인다.
"오! 그럼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지?"
영희가 웃으며 대답했다.
"모르면 땀을 흘리면서 도망칠 거야!"
지민은 폭소하며 말했다.
"결국 나만 힘들어지잖아!"
"그렇다면 다음 번에는 내가 대신 고백할게!"
"응...? 왜 갑자기?"
"그냥 나는 도망칠 자신이 있으니까!"
지민은 한숨을 쉬며 계속 웃었다.
"우정이야, 나를 사랑하는 유일한 적절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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