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어느 날, 집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했죠. "주인님, 오늘은 제가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다들 오는 중이에요!" 주인은 놀라며 "고양이 친구들이? 그게 가능해?"라고 물었습니다.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잠시 후, 친구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고양이처럼 생긴 건데, 그 중 한 마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금 고양이가 나에게 음식을 주기로 했어!" 다른 고양이들도 같은 말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죠. 주인은 고양이 친구들을 보며 썩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이제 너희도 나를 위해 일해줄래?" 갑자기 고양이들이 주인에게로 몰려들며 "좋아요! 우리는 이제 집안일을 도와줄게요!" 라고 외쳤습니다. 주인은 혼란스러워하며 "이게 가능하다니, 정말 세상이 변했군!"이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그날, 주인은 깨달았습니다. 고양이가 주인을 위해 일하다니, 세상은 반대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마리 고양이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해야 하지?" 주인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아마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아." 고양이들은 주인을 바라보며 한마음으로 외쳤죠. "하루 종일 자는 게 가장 믿음직한 일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