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약속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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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친구와 약속을 했다. "3시에 카페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2시 50분에 카페에 도착했다. 그런데 친구가 안 오더니 결국 4시가 넘어서야 나타났다. "왜 이렇게 늦었어?"라고 묻자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다. "3시에 만나기로 했잖아. 그래서 정확하게 3시에 도착했어!" 나는 순간 어리둥절해졌다. "그럼 왜 지금 온 거야?" 친구가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3시인 줄 알고 시계를 한 시간 앞으로 돌렸어!" 북극곰과 아프리카 사자처럼, 우린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살고 있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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