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의 반란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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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을의 빵집에서 유명한 초콜릿 칩 쿠키가 탄생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쿠키의 맛에 매료되어 매일 아침 줄을 서서 사갔다. 그러던 어느 날, 쿠키들이 모여 “우리도 가게에 나가고 싶어!”라며 반란을 결의했다. 날씨가 좋은 날, 쿠키들은 빵집에서 탈출해 거리로 나갔다. 사람들은 놀라 진짜 달콤한 쿠키가 마을을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쿠키들은 나가서 사람들의 발에 밟히거나,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쓰이는 등 참담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저녁이 되면 배고픈 사람들은 다시 빵집으로 돌아가 쿠키를 사서 먹게 되었고, 쿠키들은 “그래도 가게 안이 더 낫다”라고 서로 위로하며 다시 진열대로 돌아갔다. 이렇게 쿠키들의 반란은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그 뒤로는 매일 아침 쿠키가 사라지기 전에 특별히 ‘쿠키의 날’을 만들어 위로의 찬스를 주었다는 전설이 마을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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