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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해석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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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길에서 한 남자가 공원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옆에서 한 아이가 공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공을 잘 차다가 그 공이 남자의 책 위로 굴러갔습니다. 남자는 화가 나서 아이에게 소리쳤습니다. “너, 공을 내 책 위에 왜 굴리냐?!” 아이는 놀라서 말했어요. “죄송해요! 아저씨는 그걸 읽고 계시니까 공과 책이 같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웃으며 대답했죠. “그럼 네가 나를 읽어줬어야지!” 아이는 또 다시 놀라서 외쳤습니다. “어머, 아저씨는 책 같기도 하네요! 그러면 내가 나중에 이야기해줄게요!” 남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좋아, 그때까지는 공을 조심해야 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둘이 함께 마주 보고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책 아닌 공도 중대한 순간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또 깨달은 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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