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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의 대화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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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친구에게 말했다. "너는 내가 인터넷과 대화한다고 믿을 수 있어?" 친구가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진짜로? 어떻게 그게 가능해?" 남자가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간단하지, 인터넷에 질문을 남기면 대답이 오는 시간이 줄어들거든!" 친구는 놀라서 물었다. "그럼 어떤 질문을 해봤는데?" 남자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인터넷을 믿으면 인터넷도 나를 믿겠냐?'라고 물어봤더니, 404 오류 페이지가 나왔어." 친구는 웃으며 말했다. "그건 너와 인터넷의 사이가 그만큼 멀다는 뜻 아닐까?" 그때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도 내 질문은 공허한 대답보다 훨씬 더 나아!" 친구가 피식 웃으며 덧붙였다. "그럼 다음엔 '나는 몇 명의 친구가 생길까?'를 물어봐!" 남자는 무던히 말했다. "그건 이미 인터넷이 알고 있잖아… 바로 나!" 두 사람은 서로 웃으며, 결국 인터넷이 아닌 그들이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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