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한 번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까지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301, 53홈런, 123타점, 128득점, 184안타, 출루율 0.383 OPS 1.023을 기록했습니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득점, OPS 기록입니다. 오타니가 타율 1위를 차지하면 타율 3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루이스 아라에즈(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타율 0.318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170입니다.

6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17%를 극복하고 역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라에즈는 특히 타율 관리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타니가 한 번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4경기에서 무려 1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안타를 기록한 그는 3안타-1안타-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오타니의 타율은 수요일까지 0.287에서 0.301로 상승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마지막 3연전 원정 경기를 개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타니가 쿠어스 필드에서 시즌을 마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쿠어스 필드는 경기장이 넓어 홈런은 쉽지 않지만 안타가 많이 생산됩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타니가 25~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쿠어스 필드로 향한다면 반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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