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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사전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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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물고기가 바다 깊은 곳에서 뭔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친구인 송사리에게 물었다. “얘, 우리는 왜 항상 물속에 살아야 할까?” 송사리가 대답했다. “그건 우리에게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물고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겼다. “그럼 우리에게는 물고기 사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속에서만 쓰는 단어들이 있을 테니!” 송사리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물어보았다. “그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들어갈까?” 물고기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예를 들면 ‘수영’ 말고 ‘흉흉’, ‘물살’ 말고 ‘어이구’.” 송사리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러면 사전은 누가 만들 건데? 물고기는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물고기 책방에 가면 ‘어마어마한 책’을 담은 사전이 있을 거야!” 그날 이후 두 친구는 바다 속 경매에서 ‘물고기 사전’을 발견했지만, 사전 안에는 듣도 보도 못한 ‘복어의 절대어’와 ‘오징어의 감정어’가 가득했다. 결국 둘은 사전 대신 유머를 쌓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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