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설 때의 미소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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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지치고 힘든 직장생활을 하는 동준은 퇴근 후 항상 근처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으로 힐링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카페에 가자마자 손님들이 모두 그를 쳐다보며 웃음 참느라 고생하는 모습에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윽고 동준은 바에 앉아 커피를 주문했는데, 바리스타가 농담을 던졌다. "이번에 한 번 일어설 때마다 웃어볼래요?"
동준은 고개를 갸웃했지만, 별 생각 없이 '그래, 한 번 해보자!' 하고 일어나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진 동준이 말했다. "왜 다들 웃어?"
바리스타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당신이 할 때마다 몸이 무거워 보여서."
그제야 동준은 자신이 바지를 거꾸로 입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위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웃었던 것이었다. 결국 동준은 얼굴을 붉히며 의자에 앉았다. "다시 일어날 때는 제대로 입고 일어설게요!"
그날 이후 동준은 '바지 반전'이라는 새로운 유머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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