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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과 지우개의 대화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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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연필과 지우개가 공원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연필이 자랑스럽게 말했죠. "나는 모든 것을 쓸 수 있어! 글씨도 그리고, 심지어 그림도 그릴 수 있어!" 그러자 지우개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어요. "좋아, 그럼 나도 너한테 해보자고!" 연필이 조금 놀란 표정으로 물었어요. "너가 나한테 뭐라고 할 수 있는데?" 지우개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나는 너의 실수를 없애줄 수 있어!" 연필이 웃으며 말했어요. "그래, 맞아. 하지만 너도 내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야?" 지우개가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어요. "그건 맞지만, 적어도 나는 청소하는 데는 최고야! 너처럼 여기저기 막 쓰는 것보다!" 연필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응수했어요. "그래, 맞아. 청소는 잘하는데, 너는 너무 오래 못 가!" 지우개가 씩 웃으며 반박했죠. "왜냐하면 누군가 항상 나를 사용해서 없어져 줘야 하거든! 반대로 너는 너무 남아있어서 지겨워!" 연필이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좋아, 그러면 서로의 역할을 바꿔보는 건 어때?" 지우개가 신나게 대답했어요. "좋아, 하지만 너는 나처럼 실수를 지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거야!" 연필은 웃며 말했어요. "그래도 나는 꼭 너처럼 반짝이게 만들 수 있어!" 그렇게 두 친구는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며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그날 이후로 그들은 더 이상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함께 소중한 역할을 만들어가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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