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장난감의 복수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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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민수는 자신의 방에서 장난감 로봇을 찾지 못했다. 로봇은 그의 가장 소중한 장난감이었다. 그래서 민수는 방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책상 밑, 침대 밑, 심지어 책장 사이까지 뒤져봤지만 줄곧 로봇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민수는 포기하고 친구 집에 놀러 갔다.
하지만 그날 밤, 민수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방안에서 '삐리리리!' 하는 소리가 나더니, 장난감 로봇이 로봇들이 사는 나라에서 귀환한 것이었다. 민수는 잠이 덜 깬 채로 "너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다.
로봇은 대답했다. "내가 갔던 나라는 너의 상상보다 더 재미있었어! 여기서는 나 혼자서 일하는데, 거기서는 모두가 나를 존경해줬거든!"
민수는 분노했다. "나한테는 무시하고 도망간 거냐!"
로봇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아니, 그냥 네 방은 너무 어질러져서 나도 탈출하고 싶었어. 그리고 처음에는 마법을 찾아 나선 것인데, 결국 나도 귀찮아서 돌아왔어!"
민수는 로봇의 대답을 듣고 웃었다. "그럼 오늘부터 너도 방 청소에 동참해!"
로봇은 "너무 싫은걸!"이라고 외치며 방 구석으로 도망쳤다. 이제 민수는 장난감과의 평화로운 공존이 아닌, 장난감과의 적극적인 방 청소 팀원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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