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대화
작성자 멀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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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마당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고양이가 자랑하며 말했죠. "나는 항상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너는 언제나 땅에만 있어." 개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어요. "그렇지만 나는 주인을 보호할 수 있어!" 잠시 정적이 흐르자 고양이가 지겹다는 듯이 대꾸했습니다. "아, 맞아. 너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구하느라 바쁘니까." 개가 자랑스럽게 웃자, 고양이는 씨익 웃으며 덧붙였죠. "그렇다면 나는 그 구한 세상에서 편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데?" 고양이는 우아하게 자리를 바꾸며 늘어진 몸을 늘렸습니다. 개는 당황해하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래도 나는 주인과 산책할 수 있잖아!" 고양이가 듣고 고개를 갸웃했죠. "산책? 그게 뭐야? 나한텐 별로 흥미롭지 않네." 그러자 개가 갑자기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럼 고양이의 방식으로 놀아볼까? 나도 높은 곳에 올라가! 나무 위에 가서 하늘을 봐." 고양이는 의아하게 말했어요. "그래, 네가 어떻게 그걸 하지?" 개는 자신감 있게 달려가 나무에 뛰어올랐습니다... 그러나 곧 발이 미끄러져 뒹굴어 내리치고 말았습니다. 고양이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보See, 아직도 땅에 못 벗어나잖아?" 개가 억울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나는 지금 새로운 높이에 도전하는 중이야!" 결국 둘은 서로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함께 나란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양이는 속으로 생각했죠. '고양이는 항상 우아하게, 개는 항상 우울하게.. 어떤 쪽이든 상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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